[창업직썰] 5층 빌딩 통임대해 서울 최대 캡슐호텔 운영하는 33살 사장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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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더캡슐 대표는 1박에 2만원 안팎인 캡슐호텔을 운영하며 숙박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창업직썰)

정승호 더캡슐 대표는 1박에 2만원 안팎인 캡슐호텔을 운영하며 숙박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창업직썰)



자영업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창업직썰`에서 대기업을 퇴사하고 통임대해 서울 최대 캡슐호텔을 풀가동 중인 33살 젊은 사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인쇄소가 밀집한 서울 중구 예관동에는 5층 규모의 서울 최대 규모 캡슐호텔 `더캡슐`이 있다. 2010년대 중반 동대문 상권에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에 착안, 정승호 대표가 5층 빌딩을 통임대해 창업했다.


초기에는 객실 가동률이 약 90%에 달할 만큼 잘 됐다. 1박에 2만원에 불과한 가성비가 입소문을 탄 덕분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출장 또는 면접을 위해 서울에 잠시 방문한 직장인, 대학생 등 내국인 숙박객도 즐겨 찾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위기가 찾아왔다. 가동률이 20%대까지 떨어져, 손익분기점인 50%를 크게 밑돌았다.


정승호 대표는 캡슐침대를 제조, 납품하는 스타트업으로 변신을 꾀했다. 그러자 당직실에 침대가 필요한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 직원 복지용으로 주문이 들어왔다. 포스코와 제휴해 내구성과 방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캡슐침대를 개발하고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내국인 여행 및 출장 수요가 되살아나며 캡슐호텔도 다시 성황을 이룬다. 평균 70% 이상 가동률을 회복했고 주말에는 연일 만실을 기록중이라고.


정승호 대표는 "국내 캡슐호텔은 전국적으로 다 합쳐도 20개가 채 안 된다. 가성비 숙박을 원하는 MZ세대 수요는 충분하지만, 숙박업 종사자들의 연령대가 높아 아직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모두가 프리미엄 여행에 집중할 때 가성비가 뛰어난 `1성급 호텔`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창업직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