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캡슐, 싱가폴 AI챗봇 스타트업 Vouch와 MoU 체결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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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호텔 스타트업 더캡슐이 싱가폴 기반의 AI 챗봇 스타트업 Vouch의 신규 서비스 ‘비(Vee)’를 배치하는 10월 19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QR코드를 통해 웹 기반 스마트 컨시어지 서비스를 1인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지난 2019년 3월 첫 캡슐호텔 '더캡슐 명동'을 오픈한 더캡슐은 지난 한해 평균 객실 가동률 87% 기록, 8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국내 여행 및 숙박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에는 60% 이상의 가동률을 회복하며, 코로나 이후에 캡슐호텔이 가지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Vouch는 싱가폴 기반의 AI 챗봇 스타트업으로서, 인터콘티넨탈, 홀리데이 인, 안다즈 호텔 등 글로벌 호텔 체인에 컨시어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Vouch의 AI 챗봇 서비스 ‘Vee’는 Vouch Experiential Escapes의 준말로 여행자가 새로운 여행 경험을 발견하도록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더캡슐의 캡슐호텔에 Vouch의 QR코드 기반 AI 챗봇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비대면 컨시어지 제공 ▲24시간 고객 응대 서비스 ▲앱 설치 없는 웹 기반 챗봇 시스템 ▲한국어와 영어 2개 국어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제 캡슐호텔 이용 고객들은 각 캡슐 내에 부착된 QR코드 촬영을 통해, 24시간 스마트 컨시어지 챗봇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더캡슐 정승호 대표는 “코로나 이후에는 숙박 공간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행동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며, 비대면 기반의 컨시어지 서비스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다. 이번 업무 파트너십을 통해, 더캡슐은 국내 유일의 캡슐호텔 전문 기업으로서 1인 공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Vouch는 글로벌 호텔 체인에 공급되는 AI 챗봇 시스템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는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캡슐과 Vouch가 공동 개발하는 QR코드 기반 AI 챗봇 솔루션 ‘Vee’는 2020년 11월까지 더캡슐 명동 캡슐호텔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출처 : 스타트업엔(startupN)(http://www.startupn.kr)